2024. 4. 29. 14:47ㆍ카테고리 없음
고대하던 임신을 하게 되고
신랑이랑 거하게 축하파티를 했어요.
하지만 3개월에 접어들면서
입덧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요~
제일 고생스러운 건 양치할 때
구역감이 너무 심하다는 거였어요ㅠ
그러다가 친구 조언으로 임산부치약을
찾다가 편백치약을 알게 됐답니다.
이미 경험이 있는 친구의 조언이었기에
부랴부랴 검색에 돌입했지요 ㅎㅎ
우선 맘 카페에 들어가서 다른 분들
후기도 다수 찾아봤어요.
그랬더니 아니나 다를까
저처럼 양치덧으로 고생한 분들이
남긴 글이 다수 나오더라고요.
그걸 하나도 놓치지 않고 꼼꼼히
읽어보고 나니 더욱 확신이 생겼어요.
매일 하는 양치질인데 그동안은
구강 용품을 바꿀 생각을 왜 못했는지,
지금 생각해도 어리석었다 싶어요ㅠ
그런데 다음 순간 난관에 부딪힌 건
편백오일과 편림오일 중에서
어느 걸 선택하냐 였어요.
둘 다 재료는 똑같은 편백나무인데
왜 이름이 나눠지나 싶었거든요 ㅋㅋ
일단 이 둘의 차이점을 찾으려
꼼꼼히 비교를 해봤어요.
그랬더니 비로소 차이점이 보였고
편림오일로 된 편백치약을
선택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됐죠 ㅎ
아마도 저처럼 처음 접하는 분들은
분명히 헷갈리실 거 같은데,
아주 중요한 부분이니까
명확히 알아두셔야 한답니다!
편백과 편림의 차이?
이 둘을 구분하는 기준은 편백나무의
어느 부위를 사용했느냐 하는 건데요~
편림은 오로지 목부에서만 채취했고
편백은 잎과 줄기를 사용했더라고요.
물론 모두가 동일한 나무를 사용했지만
부위에 따라 성분 차이가 엄청 나요.
그렇기 때문에 둘을 혼동해서
아무 거나 고르면 절대 안 돼요 ㅎ
각 부위별로 차등을 두는 이유는
유효 성분인 피톤치드 때문이에요.
나무의 심재인 목부에서 추출한
편림오일에는 피톤치드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게 중요해요!
하지만 잎이나 줄기에는....
이 성분이 비교적 적을 뿐만 아니라
독성이 있는 물질도 있기 때문에
잘 찾아 보셔야겠더라고요?
우리는 구강 건강에 필요한 걸
고르는 거니까 피톤치드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편백치약을
선택하는 게 옳은데요~
의외로 찾는 게 쉽지는 않았어요ㅠ
그러다가 드디어 발견한 게
방방곳곳 편림치약이었는데
이걸로 검색을 해보니
제가 원하는대로 양치덧에
도움을 받았다는 글이
다수 올라와 있더라고요 ㅎ
피톤치드에 대해서는 다들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하는데요,
혹시나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간략하게 요약을 해볼게요 ㅋㅋ
이 성분에는 항산화와 항균,
그리고 항염 기능까지 있기 때문에
구강 염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돼요.
게다가 충치균 예방까지 되니까
치약 성분으로 각광할만하죠?
이 점 하나만 잘 구분할 수 있다면
편백치약을 제대로 고를 수 있어요.
특히 제가 선택한 편림오일은
그 외에도 많은 장점을 지녔는데요,
오로지 자연유래성분만 들어간
천연치약이라 믿을 수 있었네요.
왜냐면 대다수의 천연 제품들에는
화학성분이 함께 들어갔거든요ㅠ
이걸 정확하게 할 수 있었던 건
방방곳곳에서는 당당하게
전성분을 공개하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치약에
뭐가 들어갔는지 모두 공개하라는
법적 강제조항이 없다고 해요.
그런데도 방방곳곳에서는
하나도 빠트리지 않고 당당하게
공개하고 있으니 신뢰감을
더욱 가질 수밖에요 ㅎㅎ
거기까지 확인하고 난 후에
곧바로 배송 요청을 넣었어요.
그리고 며칠이 채 되지 않아서
택배가 집에 도착했더라고요.
이건 온라인에서만 판매되는 거고
오프라인은 구입처가 없어요.
이 또한 유통 마진을 줄일 수 있으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득이 많죠 ㅎㅎ
그렇게 편백치약을 사용하게 됐는데
첫 느낌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나요.
기존에 써오던 건 색상이 희거나
파란색이 대부분이었거든요?
근데 이건 크림빛에 가까워서
조금 생소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알고 보니 무색소로 만들어진 거라
인위적인 색상이 아니었던 거예요 ㅎ
그 외에도 불소나 향료 같은
화학약품은 일절 배제됐어요.
그야말로 천연 이란 단어를
제대로 지킨 구강용품이었는데요~
향에 있어서도 차이가 나요.
보통 시원한 느낌을 주는
민트향이나 박하향을 첨가하지만
이건 있는 그대로 자연의 향기가
후레쉬함을 전달해줘요.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건 양치할 때
큰 거품이 생성되지 않는단 거예요.
이것도 거품의 정체를 알고 나니
바로 이해가 되더라고요.
우리가 세제로 사용하는 것들은
왕성한 버블이 생기는 게 일반적인데
그게 다 화학계면활성제를 넣어서
생기는 현상이라는 걸 아시나요...
그러니 무조건 많은 거품이
생긴다고 해서 좋은 게 아니에요ㅠ
제가 사용하는 편백치약의 경우에는
큰 버블이 생기지 않고 잔잔한
미세거품이 형성되는 걸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입자가 쫀쫀하기 때문에
콩알만한 양으로만 써도
입안을 깔끔하게 마무리해 줘요~!
전 이걸로 양치를 하게 되면서
큰 변화를 경험할 수 있었어요.
가장 경이로웠던 건 그토록 저를
괴롭히던 양치덧이 줄었단 건데요~
덕분에 칫솔질이 무섭지 않아요 ㅋㅋ
매번 음식을 먹고 나서 양치하러
욕실로 향할 때면 두려웠는데
그 스트레스가 싹 사라졌어요ㅠ
제게 찾아온 변화는 그뿐만이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받았어요.
식사 후 칫솔질을 빠트리지 않는데도
항상 입이 텁텁한 기분이었거든요?
그리고 입마름까지 심해서
목이 마르지 않는데도 생수병을
가까이에 끼고 살았었는데
구강용품을 바꾸고 나니까
그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고요.
마지막으로 하나 더 들자면
구취로부터도 탈출했다는 거예요.
마스크 생활 이후로 본인의 입 냄새를
비로소 알게 된 분들이 많으실 텐데
저 또한 예외는 아니었어요.
그런데 편백치약을 사용하니까
구취가 느껴지지 않아 놀랍더라고요.
앞으로 출산을 하고 난 이후에도
계속해서 사용할 생각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