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26. 10:37ㆍ카테고리 없음


지금은 전후 사진처럼 피부가
많이 좋아졌지만 사실 어렸을 때부터
피부 트러블이 잘 생기는 타입이었는데요.
나이가 들면서는 그래도 사춘기
시절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유분
분비가 줄어들면서 여드름도 많이
사라졌고, 가끔 가다 컨디션 조절이
안 될 때 뾰루지가 올라오는 정도로
피부가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올 초부터 갑자기 제 턱에
다시 여자 턱 여드름이란 별명의
작고 거슬리는 화산이 하나 둘
스믈스믈 생기기 시작했는데요.

처음엔 생리 때문에 올라오는 거라
생각을 해서 크게 신경을 안 썼는데
생리 주기가 끝이 나도 가라앉을
생각이 없이 존재감을 뽐내길래
자꾸 손이 가서 만져보게 되고,
결국은 덧나서 손으로 짜버리는
엄청난 만행을 저지르고 말았어요.ㅎ
그때까지만 해도 자연히 사라지지
않는 걸 짜서 없앴으니 약만 발라서
덧나지 않게 하면 되겠다 싶었는데
오히려 더 눈에 띄게 변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부턴 여드름 패치도
써보고 기초도 여드름에 좋다는 것
찾아서 바꿔보기 시작했어요.
너무 유분감이 많아도 성인 여드름
생겨서 안 좋다길래, 가벼우면서도
시카 성분이 들어서 항염 작용을
할 수 있는 것들이었는데 절망적일
정도로 변화가 없었어요.
점점 턱 밑 피부가 붉어지고
계속 여드름을 달고 다녀야 하니까
나중엔 다른 사람들 보기 부끄러울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해졌어요.

그리고 순간 드는 생각이
이게 여자 턱 여드름이 아니고
여성 질환 때문에 나타난 증상일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그 영향도 전혀 없진 않았겠지만
결론적으론 제가 피부 관리를
제대로 못해서 생긴 문제가 맞았죠.
그간 저는 세안을 할 때 볼과 이마,
코 부위는 세심하게 씻긴 했지만
그에 비해서는 턱 부분 관리는 좀
소홀했던 경향이 있었어요.

화장을 할 때도 턱은 남은 양으로
가볍게 하는 정도였다보니 자연히
세안을 할 때도 턱은 다른 부분을
꼼꼼히 씻은 후 스쳐 가듯 닦거나
한 번씩 벅벅 문질러서 손으로
각질을 제거하는 수준이 전부였죠.
오히려 여드름이 올라오니까
그제서야 컨실러를 덧발라 가리고
화장을 많이 올리니까 세안제를
듬뿍 묻혀서 클렌징했는데
이 모든 과정들이 턱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무너뜨리고
계속해서 자극만 가한 꼴이라
여자 턱 여드름이 좋아질래야
좋아질 수 없는 척박한 환경이
오래 유지될 수밖에 없던 거고요.

그리고 저는 이 악순환의 굴레를
벗어나는 방법으로 방방곳곳의
편운고 비누팩을 선택했고,
다시 깨끗하고 매끈한 상태의
턱을 되찾을 수 있게 됐는데요.
제가 여자 턱 여드름에 다른 기초나
더마 계열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고
비누로 세안에 더 신경을 쓰게 된
이유는 모든 피부 트러블 관리의
시작은 세안에 있기 때문이예요.

특히나 턱은 피지 발달이 좋아
트러블 완화가 어렵고, 흉이 쉽게
지는 부위이기 때문에, 너무 강한
성분을 사용하면 덧나서 흉이 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순하면서도
세정력은 뛰어난 제품을 써야 하고
여드름균 자체를 제거하는 항균
기능이 있어야 하는데 이 모든 걸
만족하는 게 바로 이거였거든요.
장황하게 말했지만 성인 여드름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굉장히 유명한 비누였어요.

항염에 뛰어난 자연 유래 성분들을
듬뿍 담아 만든 진액 비누인데,
불필요한 향료나 인공 합성 성분을
넣지 않아서 순하면서도 세정과
보습력이 뛰어난 게 특징이예요.
메인으로 쓰인 원료들에는
편림오일과 자운고, 어성초, 유황
등이 있는데 어성초와 유황은
비교적 많이 들어서 피부의 살균과
보드라운 결을 만들어주는 성분인
걸 알고 있었지만 편림오일이랑
자운고는 전 생전 처음 듣는 거라
좀 낯설어서 유심히 알아봤는데요.

편림오일은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편백오일의 상위 버전이라고
이해하면 되겠더라구요.
편백오일은 항균, 항염, 항산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피톤치드를 함유한 걸로 이미 잘
알고 있었는데, 편백은 나뭇잎과
줄기에서 피톤치드를 추출하지만
편림오일은 나무의 기둥 부분에서
추출을 하는 거라 피톤치드의 함량
자체가 압도적으로 높은 프리미엄
원료로 구분이 된다고 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인공 향료가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비누를 쓸 때
느껴지는 숲의 향기가 넘 좋아서
얼굴 세안 뿐만 아니라 몸 세정에도
사용하고 싶을 정도였는데, 여기에
미세한 편백가루 분말도 들어가서
각질 제거에도 도움이 돼서 등드름,
가드름 관리 목적으로 몸에 쓰는
분들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비용 절감을 위해
소중한 제 비누를 얼굴에밖에
못 쓰겠더라구요. 조금이라도
천천히 줄어들었음 하는 마음이죠.

그리고 또 한 가지 신기한 자운고!
자운고는 동의보감에도 등장했을
정도로 예로부터 쓰인 좋은 원룐데
항염 뿐만 아니라 피부 재생에
좋은 약재들로 만든 오일 성분이에요.
이거 뿐만 아니라 수분감을 주는
오일 성분들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그런지 세안을 하고 나면
피부가 수분까지 몽땅 빼앗겨
푸석해지는 느낌이 아니라
청결감이 생기면서 촉촉하게
마무리 되어서 당기지 않았어요!

무튼 이런 성분들을 모두 모아서
약알칼리성의 비누로 만들었기
때문에 세안을 했을 때 노폐물이
제거되는 것도 뛰어났고, 피부에
잘 맞는 ph밸런스라 자극 없이
과도한 유분을 말끔히 씻어낼 수
있다는 게 뛰어난 장점인데요.
그리고 단순히 유분 세정만 좋은
게 아니라 여드름 원인균을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효과가 검증
된 비누라 더 믿고 사용했어요.

사실 초반에 사용했던 1~2주 차엔
비누 자체의 질감이 새롭고, 쫀득한
거품으로 구석구석 씻는 게 기분이
좋은 정도였고 턱 여드름에 진짜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었는데요.
아 좋았던 건 제가 여드름을 짜서
피부가 벗겨져 있는 상태에서 써도
따갑고 아프지 않은 게 신기했어요.

하지만 아프지 않으려고 쓰는 게
아니라 여드름이 사라지길 바래서
쓰는 거였기 때문에 이런 점은
당시에 큰 메리트가 아니었고
얼마나 써야 좋아질까 궁금했는데
매일 저녁에 1분 이상 꼼꼼히
세안하니까 2주차부턴 얼굴이
좀 맑아지나 싶더니 점점 여드름
사이즈가 줄어들면서 사라졌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다시 올라오는 일
없이 아물기까지 해서 올 초부터
절 괴롭혔던 여드름과의 사투에서
이제 정말 제대로 벗어나게 됐고요!
저처럼 여자 턱 여드름이 사라지지
않아서 맘고생하고 계셨다면
약알칼리성+항균 효과까지 검증된
비누를 사용하시는 방법을 써보심
좋을 것 같아 포스팅해봤는데요.

원래 턱에 자잘자잘 올라오던
하얀 피지들까지 잠잠해진 상태라
정말 자신있게 제가 쓰는 자운고
비누팩을 추천하고 싶어요.
모두모두 피부 관리 잘하시고
여드름이 가라앉아도 꾸준히
유수분 밸런스 관리 잘 하시면서
다시 트러블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시길 바라며 이만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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