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제 만들기 올여름 대비했어요

2024. 4. 15. 10:28카테고리 없음

최근에 친구가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요.

땅값이 비싼 곳으로 이사를 한 것이라

반지하로 갔는데, 워낙 습해서 그런가

곰팡이가 많이 낀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염화칼슘 제습제를 만든다고

하던데 생각보다 만들기도 불편하고

번거로워서 고생하는 모습이 안타까웠어요.

마침 인터넷을 확인해 보니

제습제 만들기 글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다들 필요한 준비물도

한두 가지가 아니고, 만드는 과정도

꽤 복잡한데다 시간도 많이 들었어요.

바쁜 직장인이 언제 그걸 다 만들고 있겠어요~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제올라이트를 이용해

쉽게 제습제 만들기를 할 수 있다길래

한번 시도해 보기로 했어요.

그렇게 선택한 것이 올라잍의 천연화공석이에요.

이런 제품은 사실 뭐로 보나 비슷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여기는 완전히 다르더라고요.

브랜드 자체가 2022년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에서

친환경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하니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누적 판매량도 꽤 많고, 리뷰 수도 굉장히

많아서 믿고 선택한 것 같네요.

제가 홈페이지에 들어갔을 때만 하더라도

44차 재입고라고 하니 말 다 했죠.

천연화공석은 표면에 아주 작은

구멍이 많은 다공질 분자의 인체에

무해한 천연 광물이라고 해요.

이 구멍을 통해서 공간 속의 각종 습기나

냄새는 물론이고, 유해 물질까지

빨아들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작은 공간이지만 습도는 물론이고

공기 청정까지 누릴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만약에 공기 중의 습기를 너무 많이

빨아들였다면 건조 후에 재사용도

가능하다고 하니 합리적이구나 싶기도 했고요.

이걸로 제습제 만들기는 매우 간단해요.

염화칼슘 제습제와 달리 통을 씻고

소분해서 사용한 다음 그걸 다시 녹이고

체에 거르는 과정이 따로 없었어요.

그냥 평평한 접시에 놓아서 사용하거나

통풍이 원활한 백에 담아서

여기저기 걸어두면 끝이거든요.

여기에다가 편백오일을 뿌려서

사용하게 되면 산뜻한 향까지 맡을 수

있다고 하니 만족스럽기도 했고요.

특히나 제 친구와 같이 집에 습기가 많이

차있거나, 새집에 입주하는 분들이라면

베이크아웃 방식으로 빠르게

관리할 수 있다고 해요.

습기가 찰 수 있는 가구나 화장실, 세탁실 등의

공간의 문이란 문은 모두 열어준 다음

창문은 닫고 보일러 온도를

약 30~50도가량 올려서 방치하라고 하더라고요.

이때! 물론 집은 더우니까 집은

비워두는 게 좋겠죠?

물론 바닥에는 신문지를 깔아두고

화공석을 넓게 펼쳐두면 아주 효과적이라고 해요.

이후 창문을 열어 공기를 순환시키면

완벽하게 집 청소를 할 수 있다고 하네요.

가습용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간단하게

화공석에 물만 적셔주면 돼요.

어때요, 이렇게 보니 염화칼슘 제습제보다

똑똑해 보이지 않나요~?

이러니 개인적으로는 아주 마음에 드는

제품이었던 것 같아요.

올해 소비한 것 중에 가장

똑똑한 제품이기도 했고요.

친구는 집에 두고 써보니 반지하 특유의

꿉꿉한 냄새가 많이 사라졌다고 해요.

확실히 이걸 여기저기 걸어두고

생활하기 전후로 놀러 가보니

집 상태가 많이 좋아졌더라고요.

아직 벽을 침범한 곰팡이를 닦은 건 아니지만

이전보다 더 번지거나 하지도 않았고요.

가장 큰 변화는 습기가 많이

제거된 것이 아닌가 싶었어요.

친구 집 들어갈 때는 물 냄새

비스무리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숨쉬기가 힘들 정도라 3월 말부터

에어컨을 틀어놓고 생활했었는데

이제는 틀지 않아도

그렇게 습하지 않다고 해요.

물론 베이크아웃도 하고 여기저기

걸어놓는 등 꾸준히 사용했으니

이런 변화를 이끌어냈겠죠?

혹시나 싶어서 저도 사용해 봤는데요.

이게 옷장 속 습기 제거하는 데

아주 효과적이었어요.

물론 제습제 만들기가 귀찮아서 사용한

것이기는 한데, 곁에 두고 사용하니

똑똑하다는 것이 느껴지더라고요.

시중에 파는 물먹는 하마와 같은

염화칼슘 제습제와 다르게

물이 차지 않아서 처리하기도 간편하고

무엇보다 곰팡이균이 따로 생기지도 않았어요.

굳이 단점이라고 꼽자면 염화칼슘 제습제처럼

물로 변하지 않다 보니 언제

바꿔줘야 하는지 헷갈린다고 할까요?

근데 이것도 대충 2~3개월에 한 번 정도

바꿔주면 되니 어렵진 않았어요.

습기가 차는지 안 차는지는 그 공간에

있어만 봐도 알잖아요.

조금 습하다 싶은 날이나 계절에는

한 번씩 전자레인지에 돌려주면 되니까요.

단점 또 한 가지,,!

오프라인에서는 따로 판매처가 없어요.

그래서 온라인으로 주문해야만 하는데

이게 또 나이 드신 분들은 힘들 수 있잖아요?

저는 온라인으로 주문한다 하면 자꾸

까먹는 편이라.. 전화 주문으로 하고 있어요.

상담원이 응대도 친절하게 해주니

오히려 전화주문이 더 편하더라고요.

이외에도 국내 안정성 시험을 완료해

암모니아나 포름알데하이드,

톨루엔의 탈취율이 높다고 해요.

올라잍에서 테스트한 결과 악취 제거에도

뛰어나다는 것을 알았다고 하는데요.

그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옷장 속 퀴퀴한 냄새가 사라졌거든요.

덕분에 겨우내 묵혀둔 반팔을 세탁하지 않고

바로 입어도 꿉꿉한 냄새 없이 입을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아주 마음에 드는 아이였어요.

친구 집 화장실에는 환기구가 따로 없어서

화장실에다가도 두고 사용한다고 하던데

이전보다 샤워 후 물기가 마르는

속도가 빨라졌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물이 많은 공간이니 그만큼 천연화공석이

더 필요하기는 하지만, 부담되는 가격도 아니고

반영구적으로 사용도 가능하니 괜찮다 싶었네요.

요즘은 올라잍 덕분에 제습제 만들기에

공들일 필요 없이 습기 없는 삶을

편하게 누리고 있어요.

올여름 비 소식이 잦던데

본격적인 장마철이 오기 전에

더 구비해놔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