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5. 14:28ㆍ카테고리 없음
최근 운동을 다니기 시작했는데요.
땀을 많이 흘린 상태에서 축축한 옷을
너무 오랫동안 입고 있어서 그런 건지
유독 등에 트러블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모공이 계속 막혀서 그런 건가 하고
샤워할 때마다 사용하려고
남자 바디워시를 챙겨서 다니고 있는데
아무리 사용해도 큰 효과를 보지 못했어요.
특별히 자극적인 남자 바디워시를
사용하던 건 아니었는데 아무래도 저한테
맞지 않는 걸 쓰고 있는 게 아닌가 해서
시중에 판매하는 다양한 제품들을
구매해서 번갈아가며 써보게 되었는데요.
약산성이 좋다고 해서 그런것도 써보고
향이 부드럽고 오래 남는 걸 사보기도 했어요.
막 사용했을 당시에는 괜찮은가 싶었는데
등드름도 그다지 개선되지 않았고
점점 땀냄새도 심해지는 것 같더라고요.
사실 거울로 계속 보기는 했는데
등이다 보니 매일 신경 써서 상태를
체크하지는 못했었는데 같이 운동하던
친구가 제 등을 보더니 심각한 것 같다면서
편림초 비누라는 걸 추천해주었어요.
일단 관리하기 전의 제 등 상태와
관리하고 나서의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약간 가렵고 따갑기는 했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았었는데 등이 많이 보이는
옷을 입거나 운동복 같은 걸 입으면
생각보다 울퉁불퉁 보기 싫은 것들이
잔뜩 나 있는 등이 너무 잘 보였어요.
제 눈에 안보였으면 모르겠는데
상태를 제대로 알고 나니까 계속
신경이 쓰이기도 하고 앞으로 운동을
꾸준히 하게 될 텐데 쭉 이런 상태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남자 바디워시 대신 추천받은 걸
구매해서 속는 셈 치고 써보기로 한 건데요.
확실히 관리한다는 느낌이 드는
제대로 된 비누를 찾은 기분이었어요.
일단 친구가 이 걸 저한테 알려준 이유는
성분이 아주 순하기 때문이었는데요.
그래서인지 피부가 예민한 분들 중에서도
잘 쓰고 있다는 후기가 많더라고요.
저와 같은 트러블이 있는 경우의 대부분은
모공이 노폐물로 꽉 막혀있거나
세정제가 본인과 맞지 않아서인데요.
요 제품은 딱 한 번만 사용하더라도
화이트헤드, 모공 노폐물, 피부 각질과 결,
유분, 보습 등 7가지나 되는 피부 개선이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확인되었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저도 얼마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확실히 트러블이 완화된 걸 느낄 수 있었어요.
편림초 비누를 이루고 있는 주요 성분은
편림오일과 어성초, 유황인데요.
아마 이 편림오일이라는 것에 대해
처음 들어보신 분들이 많을 거예요.
저는 편백잎오일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는데
비슷한 거라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근데 이건 잎에서 추출한 게 아니라
편백나무의 심재에서 추출한 것인데
채취에서부터 정재에 이르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 데다가
추출량도 매우 소량이라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인 잎 추출 오일보다
피톤치드 함량이 매우 높은 편이고
덕분에 항산화 기능은 물론 항염 작용과
항균력까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어요.
여기에 피부 혈관 노폐물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어성초와
피부를 보호해 주는 유황을 배합하여
숙성시켜 완성하는 게 편림초 비누인데요.
편백가루 분말이 함유되어 있어서
사용하는 중에 가루가 조금씩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각질 개선을 해주더라고요.
게다가 이번에 알게 된 사실인데
저 같은 여드름 피부에는 약산성 말고
약알칼리성을 쓰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알려져 있기로는 약산성을 쓰는 게
피부에 잘 맞고 순하다고 하는데
사실 세정력은 좀 떨어지는 편이에요.
그런데 편림초 비누 같은 약알칼리성은
피부가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적당하게
수분감은 남겨주면서 트러블의 원인인
유분을 제거해주는 특징이 있어서
이런 피부에 더욱 도움이 되는 것이에요.
보통 성분이 순한 남자 바디워시는
세정력이 약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약산성 제품이 요즘 많이 나와서
그런 이미지가 잡힌 것이었어요.
직접 써보니까 저한테는 오히려 이
약알칼리성 제품이 세정력도 우수하고
유수분 밸런스도 잘 맞춰주는 느낌이라서
한결 피부가 개운한 느낌이더라고요.
세정력이 높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거 아니냐고 말씀하실 수 있는데
이건 저자극이라는 개념이 아니라 아예
자극을 주는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비자극 제품이라는 게 마음에 들었어요.
게다가 전에 다른 제품을 사용할 때는
뭔가 깨끗하게 씻겨 내려갔으면 해서
2~3번씩 재차 제품을 사용하곤 했는데
이건 딱 1번만 사용해도 충분했어요.
신기했던 게 어떤 세안제를 쓰더라도
씻고 나면 뭔가 건조하고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 들었었는데
이건 얼굴에 사용해도 그런 게 없었어요.
알고 보니 수분을 개선해주는
올리브오일, 포도씨유, 시어버터 등이
함께 포함되어 있어서 편림오일과
어우러져 수분감을 채워주는 것이었어요.
파라벤이나 에탄올, 인공색소 등 피부에
유해한 성분들도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자극에 민감한 피부에도 딱 좋은 것 같아요.
저는 향이 아주 진한 제품은 머리가 아파서
잘 사용하지 못하는데 이건 딱 적당하고
은은한 편백나무 향이 옅게 느껴지는 정도라
사용 후의 기분이 상쾌하고 편안했네요.
요즘은 피부도 많이 촉촉해지고
오돌토돌하던 것들도 거의 없어져서
엄청 부들부들한 게 기분도 좋아졌어요.
친구도 제 등짝 상태를 보더니 확실히
효과를 본 것 같다면서 뿌듯해하더라고요.
남자 바디워시만 계속 썼으면 아마
제대로 해결을 못했을 것 같은데
이번 기회에 모공 속의 묵은 피지와
노폐물들이 얼마나 피부에 큰 영향을
주는지 다시 한번 알게 되었어요.
저한테 꼭 맞는 비누를 찾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비슷한 고민이 있는 분들이라면
편림초 비누로 한 번 바꿔보세요.
매일매일 달라질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