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20. 23:59ㆍ카테고리 없음
겨울철 집 안 창문에 시커멓게 있는
창틀곰팡이 보신 적 있으세요?
저는 원래 무딘 편이기도 하고,
나쁘게 말하면 게으른 편인데요.
보이는 곳은 그래도 청소를 하는데
잘 안 보이는 곳은 솔직히
거의 신경을 안 쓰는 쪽이에요ㅠ
그러다 보니 청소도 잘 못하고
환기도 거의 안 시키는데
모처럼 대청소를 하려고
창문을 열다가 기겁했지뭐예요ㅠㅠ
항상 추우니까 창문을 꼭 닫고
잘 들여다 보지 않았어서
사실 전혀 인지하질 못했거든요.
특히 저희 집은 빌라기 때문에
창문이 외부랑 바로 연결돼서
습기 발생이 심한 편이고,
항상 축축하게 물방울이
창문에 생겨 있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로
곰팡이가 생길 거라는 건
전혀 몰랐었기 때문에
바보처럼 방치했던 거죠...
경악했어요..
솔직히 생각보다 너무 심했고,
제 스스로도 왜 이 정도까지
놔뒀나 싶어 한심했는데요.
후회보다는 빨리 해결하는 게
급선무라는 생각이 들어서
물티슈로 열심히 닦아도 보고
곰팡이 제거제를 사서
발라봐도 완벽 제거가 안되더라고요.
창틀곰팡이 제거에 락스가 좋대서
냄새나는 거 코 꾸역꾸역 틀어막고ㅋ
두루마리 휴지를 창틀에
얇게 펼쳐준 다음,
락스를 뿌려줬더니 그나마 깨끗하게
많이 제거가 되더라고요.
물론 락스 냄새가 빠질 때까지
한 며칠 애먹기도 했고요ㅋㅋ
여하튼 더 이상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매일매일 환기도 시키고,
수시로 습기도 제거해 주고
청소도 열심히 했었는데요.
처음에는 제 고생이 너무 아까워서
한 며칠 되게 신경 써서
관리했던 것 같아요 ㅋㅋ
벽지 사이에 곰팡이가 보여요..
근데 결국 또 일이 바빠지면서
퇴근이 늦어지고 집안일은
나 몰라라 하다 보니 원상복구...
2-3주 지나서 아차 싶어보니
역시 또 곰팡이가 재발해서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는 거예요.
우선 창틀곰팡이 발생 원인이
지나친 습도의 영향인듯했고,
수시로 환기를 못 시켜준다면
제습기라도 구매해야
그나마 나을 것 같더라고요.
전 어차피 관리를 잘 못하는 편이라
비싼 거 사봐야 짐만 될 것 같고
저렴한 제습기를 찾아보다
우연히 신비의 돌이라는
올라잍 천연화공석을 보게 됐어요.
천연화공석이라는 건 자연적으로 채취한
천연 광물로써 이 돌 표면에 있는
수많은 나노 구멍을 통해
습기나 냄새, 수분 등을 흡착하는
역할을 해준다고 하더라고요.
시중에 판매되는 제습제들은
유해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제습기의 경우 금액적으로
약간 부담이 되기도 했는데요.
이건 저렴한 비용으로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천연 제품이라 궁금해졌어요.
기본 원리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구멍으로 습기를 흡수하는 것으로
따로 복잡한 과정 없이,
그냥 집에 있는 그릇이나
천 같은데 담아두기만 하면
그걸로 끝이라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위에서도 얘기한 것처럼
저는 굉장히 게으른 편이라
신경 안 쓰고 쓸 수 있는 게
제일 좋고 편리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이 제품은
저 같은 사람이 쓰기에 아주
적합하지 않나 싶었고,
바로 구입 후 지금까지
3갤 정도 사용하고 있어요.
일단 이 돌 입자 자체는 생각보다
훨씬 더 작은 사이즈였어요
작은 돌인데도 불구하고
가루날림이 별로 없어서 쓰기 좋았고
원하는 만큼 덜어 그릇이나
부직포에 담아두면 되는데요.
저는 창가 쪽에 습기가 제일
큰 걱정거리였기 때문에
주머니에 조금씩 소분한 다음
주변에 몇 개 걸어놨더니..
창틀곰팡이 발생이 없었어요!!
사실 처음에는 기대가 크진 않아서
뭐 효과 있으면 다행이다 싶었는데
어느 시점에 효과가 있다는 게
딱 체감이 되더라고요.
항상 습기 때문에 방이 눅눅하고
벽이 축축한 느낌이 들었는데
어느 날부터 습함도 덜하고,
좀 더 쾌적해졌다고 해야 될까요?
그리고 창가에 물기가 많았는데
드문드문 확인할 때
창문에 물이 거의 없고
습기가 잘 안 생기는 거예요.
아 진짜 이게 효과 있구나 싶어서
그때부터 더 열심히 화장실이나
세탁실, 주방, 신발장 등 둘 수
있는 데는 다 놔두고 있어요.
원래 빨래를 안방에 널었었는데
전에 창틀곰팡이 심할 때는
항상 옷에서도 퀴퀴한 냄새가 나고
좀 찝찝하게 느껴졌거든요.
냄새도 물론 불쾌했지만,
건강상에 영향도 있을 것 같고
은근 걱정이 됐었는데요.
요즘은 빨래도 보송보송하게 마르고
퀴퀴함 없이 섬유 유연제 향기만
은은하게 퍼지니 정말 좋아요.
직접 써보니 수분흡수뿐만 아니라
냄새제거에도 되게 좋아서
같이 판매하던 편백오일을
추가로 구입 후 쓰고 있는데요.
천연 제습제 위에 편백오일
한두 방울 떨어 트린 다음 화장실에
걸어두고 쓰니 은은하게
편백 향이 올라오면서 쾌적하고
훨씬 더 청결하게 느껴져요.
그리고 진짜로 아무리 써도
곰팡이가 끼거나 오염이 되거나 해서
청소해야 될 일이 없다는 게
가장 편리한 점이에요.
따로 관리할 필요도 없는 데다
2-4년 정도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성비만 봐도
엄청 합리적인 제품 같지 않나요ㅋㅋ
만약 효능이 좀 떨어진다 싶으면
한 번씩 말려주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려주면 된다고 하는데요.
그 효능이 떨어진 시점을
시각적으로 알기가 어려워서
제가 날을 정해놓고
관리해 줘야겠다 싶더라고요.
이 외에는 따로 불편하거나
단점이라고 느껴지는 건 없고
창틀곰팡이 개선과 동시에
냄새도 잡아주고 해서
정말 만족하며 쓰고 있어요.
요즘 곰팡이도 안 생기고
집이 전체적으로 쾌적하고
청결해진 기분이 들다 보니
전보다 청소도 열심히 하게 되고
기분까지 좋은 것 같아요.
확실히 집안 공기가 다르니
컨디션도 더 좋아지는 것 같고요ㅎㅎ
천연이라 아무리 많이 둬도
걱정 없기 때문에 아이가 있거나
동물을 키우는 집에서 쓰기에도
정말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
가정 필수품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집안 곰팡이 제거 방법으로
고민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제가 사용한 제품 참고해서
도움받아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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