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20. 22:54ㆍ카테고리 없음
얼마 전에 생긴 충격적인 일.
열심히 김장하고 실어온 통에
금이 가 있었는지 세 버렸네요.
엄청 많이 쏟은 것도 아닌데
젓갈내가 엄청나더라고요.
그게 밀폐된 공간에 며칠간
있으니 더 심해지는 거예요.
그길로 차량 냄새제거하느라
온 정신을 쏙 뺐습니다.
사실 제가 인위적인 향을
극도로 싫어하는 타입인데
어쩔 수 없이 디퓨저를 사서
차 안에 둬 봤으나 실패했어요.
머리만 너무 아프더라고요.
그 후 귤과 레몬껍질을 두기도 했고
커피 찌꺼기, 허브 등을 넣어봤지만
결국 이상한 향으로 짬뽕 되었어요.
도저히 덮는 것만으론
해결이 안 되겠다 싶었고
고액의 세차를 맡겨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을 때,
화공석이란 것을 알게 됐어요.
이건 인위적인 진한 향으로
덮거나 섞는 것이 아니라
원인을 뿌리 뽑아준다네요.
밑져야 본전 일단 사 봤습니다.
포켓은 린넨 소재라서
통풍이 잘되는 타입이에요.
그냥 집안에 두는 용도라면
넓은 그릇에 펼쳐둬도 된대요!
그렇게 하루 이틀이 지나고
5일째 되는 날부터 서서히
차량 냄새제거가 되었어요.
지금은 13일 정도 되었는데
그 젓갈향은 거의 나지 않네요.
냉장고에도 다진 마늘향이
독해서 한주머니 넣어뒀는데
차츰 줄어들어 만족하고 있어요.
대체 원리가 뭘까 궁금하죠?
이 광물은 미세한 구멍이
수없이 나 있는 다공질이에요.
그래서 그 구멍을 통해서
주변 분자를 흡착하는 거죠.
즉, 부근에 고여있던 악취나
유해물질, 습기를 흡수하여
공기를 맑고 쾌적하게
만들어 준다는 거예요.
무엇보다 제가 정말 싫어하는
유해성분이 없는 탈취 용품이라
앞으로도 애용하게 될 것 같아요.
이제 머리 아플 일은 없겠죠?
제가 좀 깐깐하게 찾아봤는데
국내에서 실시한 안전성 시험을
완료한 품질이라고 합니다.
또 화학물질 불검출에 관한
테스트도 통과했기 때문에
걱정할 건 없어 보여요.
이런 효과를 경험하고 보니
약간 무한 신뢰하게 되네요.
그래서 냉장고는 물론 화장실과
주방 찬장 등에도 넣었지요.
그중에서 가장 좋았던 건
신발장의 오래된 구린내가
이제 거의 안 느껴지는 거예요.
조만간 옷장에도 넣어두려고요!
나만 모르고 있었을 뿐이지
이미 차량 냄새제거는 물론
새집, 새차 유해성분 걸러내는데
많은 분들이 쓰고 있었어요.
누적 판매량도 많더라고요..
친환경 부문 브랜드 대상도
받았을 정도니 인기가 가늠되지요?
왜 진작 알지 못했을까요!
탈취기능만 있는 게 아니에요.
요즘같이 건조한 날씨에
친환경 가습기도 된답니다.
넓은 그릇에 펼쳐두고서
물만 살짝 부으면 완성이지요.
그리고 그냥 마른 상태로 두면
또 주변 습기를 빨아들여서
제습 역할도 하게 된답니다.
물이 차는 타입이 아니라
곰팡이 걱정도 없어요.
5일에 한번정도 사용한 걸
완전히 건조시켜주기만 하면
관리법 끝이라네요.
조금 빠른 효과를 내고 싶으면
양만 늘려서 두면 만사 OK!
여러모로 쓸 일이 참 많네요.
평소에는 탈취제로 쓰다가
건조한 겨울에는 가습용으로,
습한 여름에는 제습용으로
사시사철 활용할 수 있겠어요.
관리방법
효과가 미미해졌다고 느낄 때
햇볕에 바짝 말려주면 된답니다.
시간이 모자랄 땐 전자레인지에
2분 간격으로 상태 봐 가면서
총 6~8분 정도 돌려주면 돼요!
이런 식으로 알뜰하게 사용하면
최대 4년까지는 넉넉하게
쓸 수 있는 양이라 든든해요.
화공석 교체 시기
그런데 한 가지 애매한 것이
차량 냄새제거는 잘되었지만,
대체 그 효능이 언제 떨어질지
시기를 잘 모른다는 점이에요.
고민 결과, 밀폐된 공간이니
한 달에 한 번씩 갈아주기로 했어요.
그리고 집안에 둔 것들은 2~3달에
한 번만 교체 해 주기로 정했고요.
저는 조금 더 효율적인 탈취를 위해
한 가지 더 사용한 제품이 있어요.
바로 편목수라는 스프레이랍니다.
이 속에는 피톤치드가 들어있는데
이게 이른바 자연 항균물질이에요.
특히 함유량이 많다고 소문난
편백나무 추출물로 만들었지요.
이런 스프레이 고를 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어요.
일반적으로 생산량을 늘이기 위해
고온 고압으로 만드는 곳이 많은데
이때 유효 성분이 다 없어진답니다.
그래서 이 브랜드와 같이
저온저압 추출법으로 제조된 것을
꼼꼼히 따져서 사야 한답니다.
또 한 가지 포인트는
정제수나 다른 첨가물이
얼마나 들어가느냐인데요.
이건 100% 편백나무 수액이래요.
그만큼 항균효과도 뛰어난 거지요.
먼저 써보셨던 분들이 왜 스프레이를
살균탈취제라고 부르는지 알 것 같아요.
차 내부에 두세 번만 뿌려주면
차량 냄새제거는 물론이고
순식간에 쾌적해지는 느낌이에요.
(100% 수액이라 침전물이 생기니
가능한 한 흔들어 써야 해요.)
너무 진하지 않고 은은한 향이라
내 취향에 꼭 맞는 제품이네요.
여기서 향기를 추가하고 싶다면
원액 오일을 섞으면 된다네요.
저는 화학성분이 들어간
인위적인 방향제 향만 맡아도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오는데
이건 그렇지 않아 안심이에요.
비자극성 물질이기도 하고
입에 넣거나 피부에 닿아도
유해하지 않다는 시험성적서까지
받았다고 하니까 믿을 만하네요.
반려동물 키우는 집이라면
하나쯤 두고 쓰면 좋을 듯해요.
이렇게 두가지의 친환경 제품으로
악취 해결 멋지게 해냈네요!
덕분에 우리집 공기 청결까지
급상승해서 행복한 요즘이에요.
구석구석에 둔 화공석으로
1차적 원인을 잡아 내고
매일 뿌려주는 편목수로
가구나 옷, 공간을 쾌적하게
해 주니 일상의 질이 올라갔어요.
뭐든 임시방편으로 덮은 것은
나중에 더 큰 화가 되어 돌아와요.
차량 냄새제거도 그중 하나고요.
이상한 향을 섞어 악화시키지 말고
친환경 성분 한번 써 보세요.
이제 다시는 맡기 싫은 젓갈내..
내년에는 정말 조심해야겠다고
다짐하면서 포스팅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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