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18. 23:43ㆍ카테고리 없음
얼마 전부터 차량 내부에서
악취가 나서 고민이었어요.
히터 쪽에서 찌든 내가 났는데
곰팡내인 것 같았지요.
그래서 자동차 탈취제부터
향이 진한 디퓨저, 방향제까지
다 써봤는데 실패였어요.
오히려 이게 다 섞여서
더 이상해지더라고요.
그러다 냄새만 덮는 것보다는
그 요인부터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알아보다가
화공석이란 것을 알게 되었어요.
요게 악취의 분자를 빨아들여
공기를 맑게 해 준다더라고요.
처음 보는 분들 많으시죠?
그래서 간단히 소개해 보려고요.
천연화공석은 광물의 한 종류예요.
자연 속에서 채취해낸 원료인데
표면에 미세한 구멍으로 냄새나
습기, 유해성분을 흡수한답니다.
그래서 새집이나 새차 속에 남은
해로운 물질을 없애기 위해
많은 분이 쓴다고 해요.
특히 제가 샀던 천연화공석은
국내산 1등급 원료였어요.
안전성도 좋고 화학물질도 없어
2022 친환경 브랜드 부문에서
인정받은 회사라 눈길이 갔지요.
누적판매량이나 재주문율, 후기 등을
봐도 다른 곳과는 확실히 달랐기에
믿고 선택해보기로 했답니다.
어떻게 사용했는지 보여드릴게요.
봉투를 열어 내용물을 주머니에
담아 입구를 조으면 준비 끝이에요.
(리넨 포켓은 옵션으로 주문했어요!)
이것을 룸미러에 하나 달아주고
트렁크에도 살짝 넣어뒀지요.
조금 더 빨리 효과를 보고 싶으면
그 양을 더 늘리기만 하면 돼요.
상황에 따라서는 넓은 접시에
부어서 활용해도 되고요.
첫날부터 드라마틱한
변화가 일어난건 아니고
한 일주일 쯤 꾸준히 썼더니
서서히 공기가 맑아졌답니다.
역시 자동차 탈취제처럼
냄새를 냅다 덮어 버리는 것보다
그 원인을 잡아내는 것이 현명했네요.
이제는 그 말이 어떤 뜻인지 알겠고
다른 분께도 적극 권하고 싶어요.
나중에 효과가 없어지면,
그때 수거해서 말린 뒤
다시 사용하면 된답니다.
말리는 동안 새 내용물을
교체해서 쓰면 되겠지요?
하루 정도 햇볕에 말리거나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만
돌려주면 바짝 말라버리니
관리하는 것도 어렵지 않네요.
다른 방향제와 비교했을 때
경제적인 면에서도 좋았어요.
그런 건 한번 쓰고 버려야 해서
살짝 아까운 느낌도 있었거든요.
이건 한 번만 사용하면
평균 4년간은 쓸 수 있으니
부담이 훨씬 덜하답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걸 언제 교체를 해줘야 하는지
그 경계가 모호하다는 거예요.
눈으로는 확인이 어렵거든요.
후기를 살펴보니 보통
2~3개월 주기로 바꾼다고 해서
저도 두 달에 한 번씩 꺼내서
관리 해 주기로 했어요.
지금은 2주째니 아직 멀었네요.
화공석에 물만 조금 부으면
가습 기능도 한다고 해서
요즘은 집에서도 쓰고 있어요.
기포가 보글보글 올라오는 것이
신기해서 한참 바라봤네요.
또 습한 날씨엔 마른 상태로 두면
주변의 습기를 빨아든인다네요.
이 정도면 집에다 왕창 쟁여두고
1년 내내 써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저는 동일한 업체 용품으로
편목수를 같이 선탥할 수 있어서
시너지가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일반적인 자동차 탈취제는
강한 향으로 덮는 것이었다면
이건 냄새 분자를 없앨 수 있는
피톤치드가 들어 있었거든요.
외부 병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물질이기에 안전하고 효과 좋았어요.
어느정도 냄새를 잡은 후,
같이 선택한 스프레이를
잘 흔들어 촥촥 뿌려주었답니다.
한 두세 번이면 충분했어요.
편백의 은은한 향이 날 정도라
머리 아프지 않고 좋았는데,
혹시 이것보다 진한 향을 원하면
원액 오일을 이용하면 된대요.
이 스프레이를 써야 하는 이유는
단지 같이 팔아서가 아니예요.
이건 저온 저압의 환경에서 제조되어
피톤치드가 그대로 살아있기 때문이지요.
시중에 있는 용품은 고온·고압으로
추출하였기 그 때문에 유효성분이
남아 있지 않은 것이 많으니
이 조건 꼭 알아보고 선택하세요!
또 이건 편백 수액만 100% 이용해
정제수 한 방울 들어가지 않았으니
그 효능이 더 좋을 수밖에 없죠.
화학성분으로 범벅 되어 있는
자동차 탈취제를 쓰는 것보다
피톤치드함량이 높은 편목수를
써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특히 차량같이 밀폐된 곳에서
자연에서 얻은 피톤치드로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것이 좋았죠.
스프레이는 공기 중에 직접 뿌리는 거라
혹시나 해롭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피부와 입안에 닿아도 안전하대요!
아이나 동물과 함께 사는 가정에도
안심하고 쓸 수 있겠어요.
너무 강하지 않은 숲속 향이
차량 실내를 가득 채워주는
이 순간이 바로 힐링이에요.
산림욕 하는 기분이랄까요?
악취를 제거해 줄 뿐만 아니라
세균과 진드기 번식을 방지해 주는
효과까지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요!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셈이죠.
스프레이도 마찬가지로
자동차 탈취제로만 쓸 게 아니라
패브릭이나 여러 공간에도
다양하게 쓸 수 있어요.
공병에 조금씩 덜어서 옷장이나
화장실, 신발장, 배수구에 뿌려주고
외출 전후로 외투에도 사용한답니다.
확실히 향기가 달라졌어요!
사실 이 속 내용물에는
방부제가 들어 있지 않아서
12개월 안에 써야 한다고 하던데
이걸 언제 다 쓰지 했단 말이예요?
그런데 이렇게 다양하게 쓸 수 있으니
그 안에는 무조건 다 쓸 것 같아요.
값이 전혀 아깝지 않은 꿀조합!
친구도 사고 싶다길래
오프라인에는 구할 수 없으니
온라인에서 사라고 링크줬어요.
오히려 이게 더 편하지 않나요?
조만간 신혼집에 놀러갈건데
이 두가지 다 사서 가야겠어요.
요즘엔 실용적인게
선물받을때 더 좋다고 하더라고요`
오래된 차에서 나는 악취를
자동차 탈취제로 덮으려고 했다가
저처럼 낭패 보신 분들 많으시죠?
이젠 꿀팁 알려드렸으니 해결하시길..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간에도
적용 가능한 용품 조합이니
꼭 사용해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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