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25. 13:23ㆍ카테고리 없음
한창 외모에 관심이 많은 조카가
트러블 때문에 고민이 많아요.
어른들은 공부에만 집중하라지만
과연 이 나이 때 그게 될까요?
점점 우울해하는 모습을 보고
제가 직접 나서기로 마음먹었고
청소년 여드름 비누를 선물했어요.
조카도 엄청 노력을 한 끝에
이렇게 전후 차이만 봐도
뿌듯 할 만큼 변했는데요.
비포는 사진만 봐도 심했지만
못참고 긁거나 손으로 짜는 날은
이것보다 더 심각했었답니다.
색소침착이나 모공확장 등으로
번지기전에 해결해서 다행이에요.
물론 겉만 대충 바꾼다고 해서
트러블이 뿌리뽑히진 않지요.
그래서 원인을 아는 게 중요해요.
성장기에 이차 성징이 나타나면
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이 분비되는데,
이것이 피지선을 자극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유분이 폭발하게 되거든요.
더군다나 학업 등으로 스트레스 받으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코티솔'이 나오는데
이것이 생성될 때 안드로겐을 유발하여
악순환의 굴레에 빠지고는 하지요.
어쩌면 이 시기 아이들의 트러블은
필연적인 것일 수도 있어요.
이때 중요하게 여길 사항은
'손대지 말되 방치하지 말자' 랍니다.
벌겋게 솟아오른 화농성 뾰루지는
정말 깔끔하게 짜고 싶게 생겼지만,
이미 박테리아 감염이 된 상태라
색소침착이나 모공이 확장되는 등
덧나는 증상이 발생하기 쉬워요.
딴에는 어떻게든 해 보려고
스크럽 제품을 써본 것 같은데
오히려 더 악화 되었더라고요.
만지기만 해도 쓰라려 해서
자극이 없는 약산성 세안제를
사 주고 사용하게 해 봤는데요.
더이상 개선이 되진 않았어요.
아무래도 세정력이 떨어지다 보니
피지 청소가 잘 안되었나 봐요.
그래서 제가 조금 더 알아봤지요.
요즘은 자극이 약한 약산성과
세정력이 좋은 알칼리성 사이에
'약'알칼리성 세안제가 인기더라고요.
유분과 노폐물은 싹 정리해 주면서
수분과 피부 장벽은 그대로 지켜주니
비누를 써보는게 낫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청소년 여드름 비누를
선물해주었고요.
오랜기간 케어한 후기를 봤는데
한두달 정도 사용했더니
유수분 밸런스가 맞춰져서
건강한 상태가 되었더라고요.
트러블을 유발하는 세균이
더는 살 수 없는 환경이 되어서
뽀얀 피부 결로 돌아온 것 같아요.
조카도 하루빨리 예쁜 얼굴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약알칼리성 클렌저 중에서
성분을 꼼꼼히 비교하고 나서
'편림초 비누'를 구입했답니다.
저도 민감한 타입이라 같이 샀는데
확실히 세정력이 좋더라고요.
비자극테스트를 거친 제품답게
예민한 피부에도 괜찮았고요.
이 제품의 메인 성분은
바로 편림오일이었는데요.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원료로
피톤치드 함량이 아주 높아요.
그래서 항균, 항염, 항산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해요.
결과적으로 트러블을 유발하는
아크네균까지 제거한 셈이죠.
우리 둘은 이 제품으로
매일 두 번씩 세안했는데요.
무조건 거품을 내는 것이 아니라
미온수로 모공을 열어 준 뒤
피지가 말랑하게 녹으면
가볍게 마사지해 줬답니다.
합성계면활성제가 있다면
거품이 아주 풍성했을텐데
이건 그렇지 않았어요.
유해물질 대신 자연유래원료로
대체 됐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역시 청소년 여드름 비누로서
고르길 잘한 것 같아요!
거품이 많이 나진 않았지만
입자가 아주 작기 때문에
모공 속까지 케어되었답니다.
그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던
노폐물이나 피지들이 자연스럽게
마찰없이 클렌징 되었겠지요?
덕분에 안색이 많이 밝아졌어요.
또 편백 가루분말이 조금씩
나와서 스크럽이 된답니다.
자극적인 마찰을 반복해서
벗겨내는 것과는 달랐지요.
조카도 각질제거 효과를 봤는지
전화와서 신세계라고 하더라고요.
메인원료로서 편림오일과 함께
어성초와 유황이 들어있으니
들뜬 부분이 진정 되면서
좋아진 부위를 보호해 주는
순기능이 반복 되다 보니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더라고요.
세수하고 나서 거울을 보면
한결 차분해져서 놀라곤 해요.
보통 클렌져로 얼굴을 씻다보면
속당김이 생기기 마련인데
그런것도 없어서 신기했어요.
시어버터와 올리브 오일 등
보습에 좋은 성분도 듬뿍
들어가 있기 때문이겠지요.
그렇게 수분이 꽉 채워지다 보니
보습 라인도 가벼운 것으로 바꿨어요.
조카도 스킨, 에센스, 로션 단계로
꾸준히 발랐더니 모공도 작아지고
유분과 피지분비도 좋아졌더라고요.
이렇게 좋다 보니 얼굴뿐아니라
몸 각질 제거용으로도 쓴다는데,
몸에도 조금씩 번져나가던
가드름이 개선되는 중이라는데요.
그 말 듣고 저도 몸에 써 봤는데
이제는 때 밀 필요가 없어졌어요.
살결이 매끈매끈 해졌답니다.
그래서 집에 있던 스크럽 제품은
싹 다 버렸다고 하더라고요.
딱 맞는 청소년 여드름 비누를
찾았으니 이제 다 필요 없다네요.
이모로써 할 일을 한 것 같아서
뿌듯한 마음이에요!
물론 생활습관도 중요하겠지요?
요즘 공부하느라 힘은 들겠지만,
제때 자고 일어나려고 노력하고
물도 자주 마시라고 말해줬어요.
본인도 최대한 지킨다고 하네요.
귀찮아서 머리도 이틀에 한번씩
감았던 아이인데 요즘은 저녁마다
빼먹지 않고 감는다고 하고요.
이건 언니가 더 좋아하더라고요.
피부가 예뻐지더니 부지런해졌다고
진작 챙겨주면 좋았을걸.. 하네요.
다이어트 한다고 지나치게
음식을 제한 한 것도
원인일 수 있다고 하니
건강한 식단 위주로
배불리 먹으라고 해야겠어요.
물론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이정도는 언니가 챙겨주겠죠.
매일이 괴롭다고 우울해 하던
조카가 예뻐져서 다행이에요.
청소년 여드름 비누 잘 골랐더니
피부톤이 밝아지고 진정되어서
친구들도 뭐했느냐고 난리라네요.
외모와 공부 두 마리 토끼를
현명하게 잡은듯해서 기뻐요!